달의 흔적 : 포스타입 채널

크리에이터 소개

홀슈

메시지 쓰기

*슙진웹진에 냈던 글 백업입니다. 지잉, 울리는 진동소리에 휴대폰을 들었다. [낚시하러 갈래요?] 윤기였다. 석진은 게임을 하던 컴퓨터 앞에서 잠시 키보드와 마우스를 놓고 의자 등받이에 깊이 등을 기대었다. 그리고 빤히 메시지가 뜬 문자 창을 바라보았다. 액정이 꺼지기 직전에 슥 문질러 위로 올려보았다. 그간에 나누었던 대화가 주르륵 엄지의 움직임에 따라 ...

슙진

홀슈

1553 105 2019.08.08

단편

윤기는 위대해

성인

홀슈

1,000P 1978 84 2019.08.08

단편

32℃ 여름

성인

홀슈

1,000P 999 55 2019.08.08

단편

필요와 충분의 조건

슙진

[딩동딩동딩동] 쉴새없이, 그리고 시끄럽게 울리는 차임벨 소리에 이제 막 이불을 덮고 잠이 들려던 윤기가 협탁을 더듬어 벗었던 안경을 다시 썼다. 삼일 밤을 꼬박 새고 이제 막 마감을 친 참이었다. 이불을 걷으며 일어나는 꼬락서니가 비척거렸다. 정말 신기한 일인게, 저 차임벨을 누르는 텀만 들어도 문 앞에 누가 와 있는지 알 것 같았다. 일단은 택배기사는 ...

슙진

홀슈

1245 53 2019.08.08